[오사카 여행] 오사카 먹부림 리스트

안녕하세요, 구월입니다.

 

오사카에서 행복했던 추억도 살릴 겸 포스팅 하려구요 !

아래는 오사카 여행 중 제가 먹은 음식+간식들 이예요.

** 맛에 대한 평은 지극히 주관적인 점 고려해서 봐주시기 바랍니다.

 

1. 시장스시 (참치+게내장 스시)

도톤보리 근처 신사이바시 스지에 위치한 시장 스시예요.

원래 일본에서 날 것은 안먹으려고 하였으나, 듣도보도 못한 게내장 스시에 대한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방문했습니다.

특별한 고가의 스시를 제외하고 개당 200-300엔대의 가격이었기에 맛이 별로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역시 일본하면 스시 스시하면 일본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해주는 맛이었어요.

전혀 비리지 않고 게의 고소한 맛, 게내장 스시 강추합니다 !

 

 

2. 킨류라멘 (라멘)

난바에 도착하자마자 이치란라멘을 찾았으나, 긴 줄에 비교적 사람이 없던 킨류라멘집에 들렀습니다.

이후 방문한 이치란에 비해 위생적으로 보이지도 않고 그냥 저렴한 맛에 먹을만한 라멘맛이였어요.

그래도 처음 난바에 온 날 도톤보리의 풍경을 보며 라멘을 먹을 수 있었어서 행복했답니다.

 

 

3. 이치란라멘 (라멘+반숙추가)

오사카 난바하면 인기있는 라멘집이 킨류라멘, 이치란라멘이 있는데 꼭 이치란라멘 드셔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1인석으로 되어있어 일본 1인식사 문화도 체험할 수 있고 맛도 나름 괜찮았던 집입니다.

특히 반숙계란 추가해서 드세요 !

이치란라멘집 줄이 워낙 길어서 새벽 6시에 방문해서 먹었었는데

비몽사몽에 라멘은 다 먹지 못했어도 반숙계란은 남기고 싶지 않아 폭풍흡입했답니다.

반숙을 어떻게 그렇게 보들보들하게 잘 삶는지, 비법 좀 배우고 싶네요.

 

4. 레드락 (로스트비프동)

 

사실 제가 사는 인천에는 레드락이라는 아주 유명한 치킨집이 있어요.

숙소 앞에 있는 간판을 보고 그 레드락이 생각나 별 부담없이 방문했으나,

고베에서 유명한 맛집이더라구요.

 

다음에 식당 차리게 되면 상호명을 레드락으로 지을까봐요.

 

이름이 아깝지 않게 너무나 맛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사실 고기는 조금 질겼지만 소스가 정말 굿굿굿굿. 여러번 꼭드세요, 두번드세요.

소스만 따로 사고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5. 홉슈크림 (커스타드 홉슈)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대한 것 중에 하나여서 그런지 그렇게 특별한 맛은 아니었어요.

약간 딱딱한 빵에 시원한 크림이 있는 아이스크림빵 정도?

신사이바시역 바로 근처에 있어서 저렴하게 오며가며 간식으로는 먹기 좋았던 것 같습니다 !

 

 

6. 오사카성 녹차아이스크림

맛차 특유의 쌉쌀함과 고소함이 나는 맛있는 아이스크림이었으나,

한여름이라 걸음과 함께 뚝뚝 흐르는 안타까움.

 

플로트도 함께 파는데 여름에는 플로트로 드시는 것을 강추합니다 !

그리고 알바분이 한국분이라서 너무 반가웠던 곳.

 

 

7. 편의점 간식 (당고)

 

오사카 여행의 위시리스트였으나 마지막 날 까지 먹지 못했던 당고.

결국 편의점에서 사먹었어요.

간장소스가 없어서 팥으로 먹었는데 쫀쫀한 떡과 달달한 팥 고명의 맛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편의점 당고도 이렇게 맛있는데 당고전문점에서 파는 당고는 얼마나 맛있을까요.

당고 때문이라도 일본 여행 꼭 다시 가야겠습니다.

 

 

이렇게 정리하니 정말 많이 먹고 다녔네요.

구월이의 오사카 여행 리뷰는 다시 돌아옵니다, 씨유쑨 ! 함께하는 시간 우리 모두 즐겁게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