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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 스타벅스 원두 리뷰
    미각의 한 조각 2019. 1. 2. 12:54
    안녕하세요, 구월입니다.
    오늘은 스타벅스에서 시즌한정으로 나온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를 리뷰와 함께 합니다.

    스타벅스에서는 매 시즌 별로 그 계절에 어울리는 원두를 내놓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를 내주었습니다.

    스벅 소개로는 천국에 가까윤 이름울 가진, 풍부하면서도 우아한 커피라고 하네요.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는 산도나 달콤함 보다는 묵직한 바디감과 향을 가져서 그런지 겨울 시즌에 자주 나오는 아이인 것 같아요.

    보통 백으로 파는 원두는 시향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어 있는데요, 일단 향은 플로럴 향과 같이 향긋해서 합격입니다.

    신 원두가 나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가 오늘의 커피더라구요.
    마침 출출한 차에 푸드와 함께 한잔 도전 해봤습니다.

    원두 향은 시향할 때와 같이 플로럴 향 그대로였구요, 로스팅을 많이 한 아이인지 바디감이 묵직... 좀 썼어요.

    과테말라 까시 시엘로는 향과 바디감 위주로 즐기기 좋은 아이 같습니다, 한 모금 마신 뒤에도 코 끝에 남는 향이 오래가서 좋았어요.

    시즌 한정 원두이지만 스벅 일반 매장에서 파는 원두와 동일하게 250g에 18000원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향이 약하더라도 미각적으로 산도있거나 깔끔한 커피를 선호해서 원두를 구입하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떤 원두를 마시던 더치로 내려먹는데 요즘 더치 먹기에는 너무 추워요...
    집에도 별로 없는데 커피머신 놓기도 그렇고, 일회용 백은 귀찮고 겨울에는 그냥 사먹... (항상 끝은 탕진 루트)

    다시 원두 리뷰로 돌아와서...

    원두를 구매하기 전 익숙하지 않은 향과 맛이 걱정된다면 오늘의 커피를 활용해서 시음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전문 추출기가 있지 않는 한 직접 내려 먹으면 향이 날라갈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주시구요.

    원두의 산화 방지를 위해 홀빈으로 판매하지만 원하시면 스타벅스 매장에서 분쇄 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직접 구매한 매장이 아니어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직접 개봉하시면 안됩니다.
    스타벅스 내부 정책 상 미개봉 원두만 갈아줘요.


    마지막으로 함께 나온 또다른 시즌 원두, 부드러운 산미와 꽃향기가 매력적인 온두라스 마르칼라와 함께 리뷰 마치겠습니다.

    요 아이가 저한테는 더 맞았을 것 같아요. 다음에 도전!

    이상 함께한 구월이었어요, 즐거운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goomonth